라부레 루아가 작년부터 이런저런 일이 터진 곳이기도 하다.

( 그래서 싸게 나온건가? 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던.. )

 

Pinot Noir (피노 누아) 100%로 된 아이로

샹베르땡 마을 등급의 아이이다.

 

버섯, 가죽, 오크의 풍미가 강하다.

쥬브레를 생각하면 남성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오픈때 부터 상당히 궁금하게 만들었다.

 

맛을 보니 향과는 정반대로 여리여리하지만

탄닌이 받쳐주고 그 뒤에 산미까지 입안을 채워준다.

 

풍부한 향과 맛..

2009년 빈티지라서 어린 아이일꺼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마시기 편하다.

 

시간이 지나며 산미가 좀 튀는 경향이 있어서

그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충분히 맛나게 마셨던 아이..

 

구입가격을 생각하면 가격대비 좋은 아이이나

평상시 판매가격을 생각해 보면 글쎄..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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