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만에 음식 사진 없는 포스팅.. )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오고
돌아오던 길에
저녁을 먹으러 간 곳..

오리고기로는 나름 유명하다고 하는 곳이다.

오리 생고기 마리당 2만5천으로
곁 음식이라고는 거의 전무 하다.

갔는 시간이 5시 경이고
주위에 이와 같이 오리고기를 하는곳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사람들로 가득가득~

오리는 쫄깃 담백하니
참 맛나다.

특히, 오리 껍질을 따로 주는데
그걸 구우니 바삭한게
꼭 과자와 같았다.

오리고기를 다 먹으니
오리알 삶은 것과
오리죽을 주는데
오리죽에 녹두를 갈아 넣었는게 특이했다.

닭을 먹으러 가면 보통 죽처럼 해서 주는데..

녹두를 갈아넣어서 인지
죽 자체의 맛과 거칠은 느낌이 함게 잘 어울린다.

누나는 몇번을 가봤는지
많이 커졌다고 하던데
처음간 나로써는 그냥 좀 많이 크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먹어보지 않았으니
뭐라 하지는 못하겠지만
먼 거리를 찾아서 간다거나 할 만큼은 아닌것 같다.

특히, 버섯이 참 많이 남는 장사란건 알겠는데
주문 받을때 버섯을 먹고 싶으면 시키지
왜 버섯 할꺼냐고는 묻는지 모르겠다.

덧.
음식을 먹으러 가서
음식 사진 찍는것도 하나의 재미인데
오리고기의 기름 때문에
찍지 말라니..OTL
어서 사진기를 장만해 버릴테닷!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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