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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방문때 마트서 할인행사 품목이 아닌데도

장바구니에 넣은 녀석...

 

부모님께서도 왠지 이제 홀로 술을

마시는것도 크게 반대하시지 않는다.

포기를 한듯한 느낌이랄까...

뭐 태클 안들어오니깐 좋구~

 

여튼.. 몇일전쯤 울쩍한 기분에

냉장고에 있는 유일한 녀석을 꺼내 들었다.

 

뭐 꺼내든 이유는 넘기고~

 

병채로 들고 마셨다.

 

이전 기네스에 비해서는 좀 덜 쌉쌀하고

입안에 차는 느낌이 덜하지만

그래도 일반 맥주에 비해선

맥주의 풍미가 충분히 가득 찬다.

 

그 풍미와 가득한 거품은

정말 좋았다.

 

흑맥주특유의 진한 풍미와

풍부한 거품이

흑맥주가 땡기는 이유인듯 하다.

 

그래도 하이네켄은 하이네켄 다웠다.

역시 깔끔한 목넘김!

기네스가 목 넘김에도 느껴지며 넘어간다면

하이네켄은 물처럼 매끄럽게 넘어갔다.

 

이거... 흑맥주 치고 상당히 맘에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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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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