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하자 알콜향이 확~ 올라온다

잔에 부어두자
다른향이 피어나기전에
먼저 알콜향이 진했다.

 그 알콜향이 날아가고 나자
커피향, 베리, 건포도, 올리브향이 올라온다.
전체적으로 향이 풍부하다.

 특히 과실향이 많아서인지
부드럽겠단 인상이 강하게 든다.

 한입머금자
도드라지게 밀려오는 탄닌..
향을 맡고서 마셨기에
탄닌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것일까?

 바디감은 미디움정도로
좀 더 묵직하다면 좋았을것 같다.

 전형적인 호주와인의 특징을 담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더 만나보고 싶다.

 덧.
라벨 일러스트의 허수아비는 얄룸바에게 '지역 사회'의 중요성을 의미한다.
얄룸바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Barossa Vintage Festival이 2년마다 열리는데,
축제 기간이 다가오면 바로사 지역 사회는 전통적으로 '풍요의 수호자'를
상징하는 허수아비를 만들기 위해 뭉친다.
여기서 제작된 허수아비들은 축제가 시작되기 전에
빈야드, 대로변, 상점의 쇼윈도우, 마을 입구 등을 장식한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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