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다녀온걸 이제 올리는 것인가.....

싸늘했던 여름 어느날 저녁을 먹기위해 어디를 갈지

고민고민하다가 선택했던 안동국시...

 

 

 

가격대는 1만원 내외..

안동국시와 모듬전 소로 주문!

 

 

 

전체적으로 절임음식 위주의 반찬이지만

깻잎 절임은 정말 별미였다.

 

보통 깻잎절임이라 하면

거의 깻잎김치 수준의 절임이거나

간장에 오랫동안 절여지는 스타일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곳은 전혀 그렇지 않고

옅게 만든 간장에 살짜기 절여서 만들어내어

깻잎의 느낌이나 색이 그대로 살아 있어서 신기했다.

 

안동국시를 위의 깻잎으로 싸 먹으면 더 맛나다!

 

 

모듬전....

 

제사상에서 맛보는 전들이 모두 있었다.

제사음식 차릴때 꼬지를 끼우는게 참싫은데

이곳은 이걸 매일 만드는 건가? 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게 만든 메뉴..

 

 

이집의 주 메뉴인 안동국시..

 

보통 국수는 멸치육수나 콩국수와 같은 국수를 생각하게 되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갔는데

이곳의 국수는 그런 국수와 전혀 다르게

사골 국물에 국수를 말아낸다.

 

고소 담백한 국수에 깻잎을 싸서 먹으면

여지껏 보통 먹던 국수와는 또 다른 별미이다.

 

국수 한그릇을 먹으며 설렁탕의 느낌을 받기는

이곳에서 처음이였다.

 

사골 국물에 말아낸 국수와 그리고 모듬전...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막걸리를

반주삼아 드시는 분이 참 많았다.

 

옛날의 느낌과 맛을 간직한 곳...

쌀쌀한 바람이 부는날 문뜩

사골국물에 말아진 고소한 안동국시가 생각이 난다.

 

위치는 반월당 삼성금융 프라자 건물

뒷편 골목안에 위치..

 

자세한건 지도 참조...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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