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토당토하지 않게 들리겠지만,
과연 지금 이곳에서 이 글을 보는 당신은 와인을 즐기는 것입니까?
아니면 와인을 경외의 대상인것 같이 신봉하는 것입니까?

나의 대답은 당연히 앞의 즐긴다. 이다.

 우리나라 만큼 와인을 마시는데 있어서
열광하거나 아니면 혹은 경회시 여기는 나라가 있을까?

 집에서 마실때나 밖에서 마실때 와인잔이 있으면 와인잔에
없다면 소주잔, 머그잔, 심지어 종이컵에도 마신다면 믿겠는가?

 와인은 술일 뿐이다.

 술은 즐길 뿐이고,
그 즐기는데 있어서 중요한건 사람과 느낌과 감정과 분위기가 아닐까?

형식을 챙기고 더 비싼것, 더 좋은것만 찾는다면 와인을 즐긴다고 할수 있을까?

 데일리급 와인의 정의가 무엇일까?

 데일리급와인을 간간히 마셔도 멋들어지게 마신다면
진정 와인을 즐기는 한사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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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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