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갔으니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던중
선택한 밀면..

예전에 부산에 놀러가서 밀면을 먹고 고생한적이 있어서
밀면은 조심했는데 이번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 생각해 보면 부산에 갈때마다 음식때문에 체해서 고행 했네요.. )


가격은 요즘의 냉면가격 정도?
가격이 참 착합니다.


요건 밀면

육수가 빛을 보고
냉면 육수랑 비슷하겠네? 라고 생각했는데
냉면의 육수와는 전혀 다릅니다.

육수의 맛을 보니 메밀소바 육수와 같이 달콤하면서
감칠맛이 돌며 단맛이 있습니다.

냉면의 그 진한 맛과는 다른 맛..

그 맛이 차이점이더군요.

위에 양념장이 얹어져서 나와서 면을 풀면
양념이 같이 풀리는데
담백한 국물맛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조금 아쉽더군요.


요건 비빔면..

냉면으로 따지면
비빔냉면이라고 해야 할까요?

크게 다르거나 한부분이 없이
비빔냉면의 냉면대신 밀면을 넣어 만든 스타일입니다.
( 솔직히 구색맞추기 메뉴인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양념은 처음에는 크게 맵지 않는데
맛보고 먹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매운정도가 올라오는데
제 입맛에는 상당히 맵더군요.

회만 들어갔다면 이건 딱 회냉면이라 불러도 될 정도였습니다.

예전에 맛봤을땐 크게 맛나다거나 무슨맛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맛볼땐 세세히 이런 저런 맛을 모두 느낄 수 있어서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다음번에 가서 먹게된다면
밀면으로 해서 양념빼고! 라고 해야 겠습니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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