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샵에서 소매가에서 많이 다운해서
판매를 하길래 냅다 지른 아이..

Syrah ( 쉬라 ) 100%로 만들어진 아이
아르헨티나 하면 말벡이 유명한 품종인데
쉬라라고 해서 조금 기대를 한 부분도 있긴하다.

블랙베리, 오크, 짙은 커피, 오렌지, 만다린 향까지..
쉬라이긴 한데 쉬라 같지 않게 달콤한 향이 짙다.

탄닌감 그리고 이어지는 스파이시함..
그리고 목넘김에 이어지는 쓴맛까지..

쉬라의 개성을 잘 담아 낸 한병이 아닐까?
개성있게 도드라지는 부분도 없고
무던히 둥글게 넘어가는 아이이지만
그 무던히 둥그스름한 모습이 마시기 편한 아이를 만들어 준다.

15분 정도 브리딩하고 30분쯔음 부터는
활짝 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바로 마실께 아니라면 15분간 정도 브리딩 후
천천히 깨어나는 모습을 봐도 재밌을듯 싶다.
Posted by Arkano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