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미스터 빅에서 마신 아이 에쿠스!

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소비뇽) 85%
Carmenere (까르메네르) 13%
Syrah/Shiraz (시라/쉬라즈) 2%
의 블렌딩으로 이루어져 있다.

15%의 도수..
보통 다른 와인에 비해서 높은 도수이지만
오픈할때 부터 알콜향이 진하다거나 아니면
높은 도수 인듯한 느낌이 없다.

오히려 허브, 과일, 체리, 베리, 블랙커런트, 오크향이 풍부하게 난다.
과일향과 커런트 향 덕분인지 오히려 달콤한 향으로
날 반겨주었다.

부드러운 탄닌과 강건한 바디감..
그리고 스파이시함..
뒷쪽의 짭쪼름한 맛..
까쇼이지만 멜롯의 풍미를 가진 아이인것 같다.

균형감이 좋다.
이테리 와인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균형감이 좋은 와인을 좋아라 하는데
마음세 쏙 들었다.

모나지 않고, 그렇다고 뭐 하나 톡 빼어나지 않은
그런 아이이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아이중 하나인데
2만원대 와인치고는 충분히 좋은 아이이다.
세일할때 1만 8천원에 구입했던가?

이 가격이면 정말 좋을 아이..
세일을 안하면 2만 5천원대..

덧.
비냐 하라스 데 피르케의 Equus 시리즈는
칠레의 종마 명가 마테(Matte) 가문의 와인에 대한 정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와인이다.
700년의 역사를 지닌 이태리 최고의 와인 명가
안티노리(Antinori)사와 합작으로 생산된다.
와인 라벨의 말 스케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다.  - 출처 : 와인파인더 -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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