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를 오는길에
일찍 피어서 벌써 지고 있는
목련꽃을 보았다.
花無十日紅...
예쁜 꽃은 10일이고
예쁘지 않지만 푸른 소나무는
사시사철 그 모습대로 푸르다.
어느 삶, 어느 순간에도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는건
무척이나 어렵고도 힘든일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 모습을 유지하고 변치 않는 못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또한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한순간 화려한 장작보단
은은한 숯이 되고프다.
덧.
요즘의 정치판을 보고 있자면
어느쪽이나 저 말을 왜 생각하지 못할까?
지금 국민들의 생각을 조금만 읽는다면
저 말이 가슴 깊이 새겨질 것인데 말이다.
정치인을 뽑는건 국민들인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참 단순한 일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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