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물방울에 등장했던
루 뒤몽을 만나보게 되었다.

부르고뉴 와인은 언제나 봐도
기대가 된다.
거기다가 황금의 해라고 불리우는 2005!
이것 만으로도 얼마나 기대가 되는지..

오픈하자 나는 달콤한 향이 날 마셔줘~ 라고
이야기 하는듯 했다.

아직 완전히 깨어나지 않았지만,
전형적인 부르고뉴 와인의 모습이였다.

실키하고 맑고 깨끗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

입안가득 맴도는 달콤한 베리향 때문인지 아니면
들판의 꽃향 때문인지
향속으로 더 빠져 들고 싶어지는 아이이다.

부드러우며 강하지 않은 탄닌과
산도가 벨런스가 좋다.
무엇하나 강하게 뛰어나지 않기에..

나중에 시간을 두며 더 오랫동안 널 바라 본다면,
네 전부를 내게 보여줄꺼니?

시간에 쫒기어 전부 다 만나보지 못해서 아쉬운 아이이다.

덧.
신의 물방울에 등장하는 와인은
같은 도멘의
루 뒤몽 뫼르소 ( Lou Dumont Meursault ) 이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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