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 와인의 유명한 와인..
고트 시리즈중
이탈리아 대부를 패러디한 갓파더와 함께
퍼포먼스 등급의 아이..

레인지 급으로 따지면 그렇고...

Syrah ( 쉬라 ) 96%,
Viognier ( 비오니에 ) 4%

블렌딩 상으로 보자면 론보다는 호주의 블렌딩 스타일에 가깝다.
( 비오니에가 들어가는 부분이 )

짙은 베리향..
그리고 제비꽃.. 커피, 초코.. 살짝의 오크와 이끼향까지..

맛을 보니 스파이시 하지 않다.
탄탄한 바디감의 탄닌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왜일까?

뒤에 스파이시가 퍼져서 호주 쉬라즈라기 보다는
메를로에 쉬라를 블랜딩한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이다.

데일리급으로는 약간 어려울지 모르는 가격이겠지만
가격대비로 따지면 준수한 아이이다.

꼬치구이집에서 마셨는데, 처음엔 피노를 갖고가려다가
음식점 이야기를 듣고 급 선회한 아이인데 만족스러웠다.
불내음에 밀리지도 않았고 말이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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