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조용한 방에 앉아 시원하게 칠링된 아이를 꺼내 들었다.
Chenin Blanc ( 슈냉블랑 ) 100%인 아이..

코르크가 아닌 스크류 방식으로 되어 있다.

견과류의 고소한향..
참기름의 같은 고소한 향..
그리고 올라오는 알코올내음까지..

샤르도네와 흡사하지만 샤르도네의 그것과는 다르다.

산미감.. 진하디 진한 산미감..
그리고 입안에서 흩어져 버린다.
그렇다고 밑도 끝도 없이 들이대는
스타일도 부드러운 스타일도 아니다.
다만 거슬리지 않는 산미감을 가지고 있다.

살짝 매콤한 요리와도 잘 어울리지만
튀김종류의 요리와 정말 잘 어울리는 아이인것 같다.

언젠가 밤에 조용한 밤에
다시금 꺼내어 들고 싶은 아이이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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