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시작하기 이전에 AA기술이라고 알아보자
AA 즉 안티 에일리어싱 기술은
높은 해상도의 신호를 낮은 해상도에서 나타낼 때 생기는 에일리어싱(깨진 패턴)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 출처 : 위키 )

이 기술을 이용하여 주로 게임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술이다.
그런데 이번에 발매된 게임중에 조금 이상한 게임이 있어 이를 소개한다.

그 게임은 BATMAN : Arkham Asylum...
배트맨 아캄수용소로 알려진 게임은 N사 A사 두 회사의 그래픽 카드중
어느 카드에 특화되었다는 로고 및 알려진것 없이
어떠한 제제도 없이 구동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 게임에서 NVIDIA의 그래픽카드를 쓰는 게이머에겐 내장된 AA옵션이 있는것에 반해
AT사I 그래픽카드를 쓰는 게이머들은 Catalyst Control Center에서의 강제 AA를 필요로 하게 된다.

이 사항이 작은 사항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게임 자체 AA옵션은 엔진이 AA를 각 씬에서 선택적으로 적용시키나 
CCC에서의 강제 AA는 모든 씬과 물체에 AA를 전부 적용시킬 수밖에 없으므로 훨씬 많은 연산량을 요구하게 된다.
즉, 이는 ATI의 그래픽카드가 동급의 그래픽카드 일지라도 그 성능을 발휘할 수가 없단 이야기 이다.

그런데 웃긴건 게임 자체 AA옵션은 ATI 그래픽카드가 게임에 감지되었을 때만 삭제 되며 
ATI 그래픽카드들의 IDS를 NVIDIA로 바꾸는 방법을 이용하여 게임 자체 AA옵션을 사용할 수 있었고,
퍼포먼스가 굉장히 향상되었습니다.

과연 왜 이러한 문제가 생겼을까?

이유는 둘중에 하나이다.

하나. 에이도스가 쓰래기이거나
둘. NVIDIA가 쓰래기이다. 라는 결론이 난다.
아님 둘다 쓰래기거나..

분명 N사는 에이도스가 아캄수용소를 개발하는 단계에서 부터 지원을 했을 것이고
이로 인해서 어느정도 자체적으로 성능이 더 좋게 나오는 N사만의
특수한 명령어 지원셋을 탑재한다거나 하는 부분은 게이머들 역시
나쁘게 생각하거나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표준 기술방식인 AA가 이러하게 한곳에 특수하게 지원이 된다면
이번 ATI가 DX11기술을 위해 지원하는 D.I.R.T 2에서 N사의 그래픽카드이면
DX11지원을 꺼버린다면 과연 N사도 이번사건처럼 뭐라 할 수 있을까?

어느정도선의 정당하고 공정한 싸움을 해야 하는 것이지
이러한 싸움이라면 이번 물리엔진싸움에서 역시
표준을 채택하는 ATI를 선택할 것이지
NVIDIA를 채택하지 않을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N사가 스스로의 아집을 좀 버렸으면 한다.
어느회사를 더 좋아하거나 선호하지 않는다.

단지 원하는건 서로 정당히 기술력으로 싸우고
표준규격만 지키는걸 원할 뿐이다.

그런 부분은 ATI가 좀 더 앞서 있고
NVIDIA의 경우 어느정도 자신만 규격을 표준화 시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