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아마 이 와인을 더이상 보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일전에 수입사가 처분할대 구입한 아이이다.
( 해당 수입사는 부도처리 되었고.. )

Gewurztraminer ( 게부르츠트라미너 ) 100%로 된 아이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만들어진 아이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와인 중
고트 시리즈가 유명하고 가격대비로 좋아서 추천 품목에 많이 오르 내린다.

예전에도 이 아이를 한번 만난적이 있는데
그때는 향보다 맛이 진해서 게부르츠트라미너가 맞는가?
라는 이야기를 한 기억이 난다.
( 물론 포스팅은 되어 있지 않다. )

이번에 오픈할땐 숙성이 잘 되어서인지
시간이 이 와인을 완성시켜서인지 향이 짙어졌다.

자몽, 레몬, 사과의 열대과일 향과 장미와 꽃향..
전형적인 게부르의 향을 한가득 안고 있다.

묽은듯한 옅은 산미감...
그리고 뒤에 이어지는 쌉싸름함이 입안을 감도는게
차분하게 가라앉은 모습을 보여준다.

가격대비로 생각한다면 지금 마시기 적당하고,
데일리로 최고이며 강추인 그런 아이이다.

다만, 더 이상 구할 수 없으니 문제이지만..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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