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개성을 가장 잘 나타낸 품종은

역시 말벡이라 생각을 한다.

 

아르헨티나에서 나오는 와인중 말벡와인은 기분 좋게 선택을 하니 말이다.

 

말벡품종의 이야기를 하면 예전엔 정말 이건 뭐야! 하면서

쳐다보지도 않는 품종에서 지금은

양념통닭에 이만한 품종은 없을꺼라며 맛나게 마시는 품종이다.

 

Malbec (말벡) 100%로

아르헨티나의 멘도자지역 아이이다.

 

오픈하면서 달콤한 믹스 커피향이 짙게 난다.

검붉은 과실향, 거기에 오크향..

살짜기 담배향도..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이 강하게 든다.

 

양념통닭의 양념에 질지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와인치고는 조금 높은 도수인 14도임에도

알콜 느낌이 진하지 않다.

탄닌도 부드럽고 뒤에 산미감도 올라오는게

전반적으로 메를로를 블렌딩 했거나

메를로 느낌이 강한 스타일이였다.

 

세일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가격대비로 정말 좋다.

 

양념통닭도 좋지만 족발과 같은 음식과도 괜찮을듯 했다.

고추장이 들어간 음식이 너무 맵지 않다면

요 아이와 매칭을 해도 좋을 것 같고...

 

요 위에 리제르바 등급도 있던데 나중에 구입해서 맛보고 싶다.

Posted by Arkano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