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피체사의 프리미엄급 와인중 한아이로
수십 개의 싱글빈야드 가운데 트라피체에서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단 세 개의 싱글빈야드만 엄선하여 출시한다.

수입사인 금양측은 이를 다시 추려 1개의 싱글빈야드만
수입하여 국내에 판매가 된다.

오픈을 하는데 터저나오는
향은 향기폭탄 그 자체였다.

베리, 검은 과실의
짙은 과일향과 풀내음, 그리고 부엽토향
짙은 과일향 때문에 살짝 달콤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 모임을 하는 분들에게 풀바디에 진한 탄닌이라 표현을 했으니.. )

입안에 머금자 느껴지는
진득하고 무거운 탄닌감과 함께 살짝의 스파이시함과
부드러운 신맛..
그리고 풍부하고 길게 이어지는 여운..

그리고 느껴지는 스모키함과 오크향..

말벡이란 품종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둔 느낌이였다.

개인적으로 트라피체 오크 캐스크의 유순한 이미지보다는
이 아이의 야생마와 같은 강인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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