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맛봤는데 그때 포스팅을 했다고 기억했는데 안했나 보다.
우연찮게 재밌는 와인 하나를 구하게 되었다.

호주에서 와인으로 유명한 3명이 손을 잡고 만들었는 와인이 있다.

포도의 재배는 David Hickinbotham (데이비드 히킨보햄)
와인 양조는 Chris Ringland (크리스 링랜드)
그리고 마케팅에는 Dan Philips (댄 필립스)
3명이 모여 와인을 만들었다.

레이블의 매직링을 겹쳐서 들고있는 모양은
3명의 화합을 의미한다.

저중에 특히 크리스 링랜드의 경우 호주 컬트와인으로
유명세를 타는 슈퍼스타급의 한사람이다.

Shiraz (쉬라즈) 100%로 만들어진 아이..

커피, 초코, 플럼, 베리... 달콤달콤한 검은과실향이 한가득 풍겨오는게
쉬라즈 특유의 민트의 느낌도 이것이 쉬라즈 와인이라고는 느끼기 어렵다.

거기에 맛을보니 탄닌이 짙게 느껴지며
쉬라즈 특유의 스파이시함도 약한게
이게 정말 쉬라즈 와인이 맞는가? 라는 느낌이 있다.

메를로? 아니 카베르네 소비뇽의 느낌이 더 강한 아이이다.
쉬라즈로 이렇게 만들어 내다니
크리스 링랜드의 양조 능력을 알게 되어 즐거운 와인이다.

이걸 다시금 또 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지만
확실히 멋지고 재밌고 맛난 와인임에는 틀림없다.

구할 수 있다면 구해서 맛보는걸 추천하고픈 아이..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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