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카오맛집 / 마카오 마카오반도 ] 윙치케이 - 黃枝記
여기저기 맛집~/마카오 2012. 6. 1. 09:55 |
마카오가면 다들 먹어봐야 한다고 하는 곳인
윙치케이..
한문을 그대로 읽으면 황기기인데
중국식 발음대로 읽게되면 윙치케이가 되나 보다.
어쨌거나... 릴 세나도 앞의 세나도 광장근처에서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사이에 보면 있다.
완탕에 넣어 먹거나
소스로 찍어 먹거나 하도록 제공되는 건데
독특하니 한국서 쉬이 접할 수 없는 맛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 하자면 또 쉬이 접할 수 있는 맛이기도 하다.
젓갈의 짭쪼름함에 ( 마냥 짜기만 한건 아니고.. )
매콤함에 거기다가 고추와 ... 뭐 이것저것이 함께 씹힌다.
윙치케이의 유명한 메뉴인 새우완탕면~!!
새우완탕의 속이 튼실하니
면 빼고 요것만 안파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면은 조금 질긴 느낌이 들고, 거칠다.
먼저 면을 삶고, 완탕을 올리고
육수를 부어서 내어주는데
면을 국물과 함께 삶아내지 않아서 그런것일까?
면과 국물이 따로 놀다보니 맛이 서로 따로 난다.
그러다 보니 뭔가 조화로움이거나... 그런게 없어 아쉬웠다.
하지만 국물은 시원하고 짭쪼름하니 맛나고 완탕은 정말 맛나다.
정말 독특한 메뉴였던 소고기 튀긴면..
완탕면을 튀기고 거기 위에
소고기와 초이삼을 소스와 함께 볶아 얹어내었다.
소스는 짭쪼름 달큰하며
면은 바삭하게 튀겨져 있다.
처음에 받고서 볶음면을 생각했다가 조금 당황 했지만
맛보고 나름 괜찮다며 잘 먹은 메뉴이다.
튀겨져 있다보니 면이 분해되지 않아서 어찌 먹나 봤는데
마카오 분들은 접시에 입을 대고 먹더라...
그리고 초이삼....
마카오나 홍콩과 같은 중국족 여행을 가게 된다면
아마 많이 먹게될 음식 중 하나가 초이삼일 것이다.
그런 초이삼을 이렇게도 얹어 낼 수 있구나 싶었다.
마카오에서의 처음 음식점...
누군가 마카오에 간다면 강추! 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닌거 같다.
하지만 세나도에 간다면 가볼 만한 집인것 같다.
안가면 뭔가 찜짐하고 아쉬움이 있을 법한 집..
그만큼 책자에 나오고 소개가 되는 집이니 만큼.. 이유를 알만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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