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맛집 / 서울 이태원 ] Jonny Dumpling - 쟈니 덤플링
여기저기 맛집~/서울 2012. 8. 16. 09:26 |
만두로 유명세를 떨치는 집...
이태원에서 만두하면 이곳을 이야기 한다.
Zagat Survey 에서 몇년째 빼놓지 않고 소개될 정도의 집이다.
가격은 대략 7천원선..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역시 군만두 였다.
자리에 앉아마자 짜이시와 단무지를 내어 주는데
짜이시만 있어도 맥주 한병을 다 비울 수 있을 정도로 맛나다.
이집의 대표메뉴인 군만두..
쪄낸 만두를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념을 넣어 구워내는 스타일로
대구 프리하우스에서 바닥을 저런식으로 만들어 내주는 음식이 있는데
그걸 몇번 보다보니 어떤식으로 만드는지 대충 알게된 요리법인데
매번 독특하다.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바삭함과 쫄깃함의 찰떡 같은 조화..
그리고 입안가득 베어져 나오는 육즙..
육즙이 그득 나오면 느끼할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간도 전체적으로 잘 베여져 있는지라 짭쪼름함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역시 맥주와 함께 즐기기엔 이만한게 없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집의 유일한 밥 메뉴였던 마파두부..
원래 마파두부는 연두부를 이용해서 만드는 메뉴인데
이곳은 모두부를 이용해서 만들어낸다.
두반장에 매운맛을 내기위해 고추기름을 좀 더 넣어서 만들어낸 스타일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집의 비추메뉴가 아닐까?
물론 밥을 먹고싶은 사람에게야 좋은 메뉴겠지만
만두의 맛을 보고 기대한다면 실망에 실망을 안겨다 줄 메뉴이다.
맥주가 남아서 안주겸 해서 시킨
계란 부추 군만두...
군만두 - 반달을 맛보고 반하여 기대를 하였는데..
군만두만은 못하다.
안의 속은 계란과 부추가 전부이며
고기는 전혀 들어있지 않다.
거기에 만두피가 두꺼워 조금 텁텁한 느낌도 들고
먹다보면 약간 물리는 느낌도 드는 메뉴였다.
들어가서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 군만두와 만두국을 먹던데 왜 그런지 알수가 있었다.
겉보기엔 분식집 같고
허름해 보이긴 하지만 일단 속는셈 치고 들어가 보라!
맛을 보면 후회하지 않을 곳이다.
다음에 이곳에 가게 된다면 그땐 만두국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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