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가벼이 한잔하러 방문한 라루체...

모임을 하고, 이곳 오너쉐프 분의 열정을 알고 나서는

자주는 아니라도 종종이라도 가고 싶은 곳 중에 한곳이다.

 

 

쫄깃쫄깃한 포카치아..

쫄깃쫄깃 하지만 안의 빵 부분은 부들부들 한게

같이 나오는 발사믹 올리브유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나다.

 

 

 

Moussaka (무사카)..

 

이 음식을 대구서 보게 될지 몰랐다.

무사카란 그리스 음식으로 가지와

잘게 썬 쇠고기나 양고기의 조각을 겹쳐

치즈와 소스를 쳐서 구운 요리로

이탈리아의 라자냐와 비슷한 요리이다.

 

토마토 소스의 새콤함과 그득하게 들어간

치즈의 만남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맛을보다 보면 짭짤한 맛이 꽤 진하게 느껴지는게

입을 씻어낼만한 음료가 꼭 필요한 요리였다.

 

처음에는 가지를 라자냐처럼 사용을 했다고 해서 뭐지? 라는 생각과

이걸로 양이 되려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한가지 메뉴로도 속이 든든해진다.

 

 

 

등심스테이크

 

고기 익힘은 레어로 주문을 했는데

살짝 오버로 익혀져서 나왔다.

( 블루로 시킨건 아니였으니 어느정도는 감안한다면 괜찮았다. )

 

짭짤하게 간을 넣은 부분이나.

스테이크 위에 소스를 이용해서 맛을 내지 않는 부분은 마음에 들었다.

 

고기질은 좋은데 불 다루는 부분에서 조금 아쉬움이 보였다.

 

음식에 소금은 최소로 사용을 하는데

향신료를 많시 쓰다보니 코와 혀에서 짠맛을 느끼게 되어

음식이 짜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며 볼멘소리를 하시는 쉐프분..

 

쉐프분의 열정을 알기에

그러한 소리가 더 나중의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가볍게 찾아가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온 날...

언제 또 방문하게 될까?

 

국체보상공원에 있는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맞은편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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