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치즈가 듬뿍 올라간

콰트로 포르마지오..

 

이름에 4라는 숫자가 들어간 메뉴 답게 4가지 치즈가 올라간다.

 

각 집집마다 다르지만

어느곳에서는 도우를 4등분 하여 각 영역을 만드는 케이스도 있고

이곳처럼 모두 골고루 뿌려서

혼합된 치즈 맛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케이스도 있고..

 

어느것이 좋다고는 못한다.

1가지의 맛을 잘 살리는 것이냐

4가지의 맛을 잘 버무리느냐의 차이이겠지..

 

이곳에 처음 방문했을대 반한 도우의 쫄깃함은

여느 화덕 피자집보다 좋으면 좋지 떨어지지 않는다.

 

주문을 넣으면 주방에서 숙성한 반죽을

손으로 펴서 재료를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도우를 늘리거나 하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반복된 작업일 터인데 묵묵히 하시는 여 사장님을 보면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저 팬이 뜨거운걸 아는데

나올때 마다 데이는 메뉴중 하나인 감베리 크리마..

 

살짜기 매콤한 맛도 나지만

느끼하며 진득한 크림 소스의 맛을 잘 살려낸 메뉴이다.

 

새우의 탱글거리는 식감을 잘 살려내었고

안에 해산물 여러 종류를 사용해서 맛을 내려고 한 흔적이 보인다.

 

재료의 각 맛을 뽐내서 맛을 주는게 아니라

그 맛을 잘 버무려내어 풍성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요즘 화덕피자집이 여기저기에 크게 생기는데

그러한것과 반대로 자그마하고 조용하다.

 

큰곳은 큰곳 나름의 분위기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 있겠지만

이런 조용하고 자그마한 곳의 느낌 또한 독특하다.

 

예전에는 시끌한것도 괜찮다고 느꼈는데

요즘에는 조용하고 자그마한 곳이 편하다.

 

최근들어 여기도 식사시간엔 시끌시끌한데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려면

식사시간이 지나서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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