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향신료에 질려서

가장 무난하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곳을 찾아간

이탈리아인이 운영한다는 카페 토스카나.

 

플라토, 에스까다 등 다른 음식점도 많지만

여자친구의 밥이 있다는 선택에 의해서 들어간 곳..

 

메뉴판을 찍을 수 없다는 직원덕에 패스하고..

 

가이드에는 피자를 추천하던데 가이드는 저리 던지고 시킨메뉴는

Grilled Steak with French Fries, Salad or Vegetable Rice

Steak with Mushrooms & Cream with French Fries, Salad or Vegetable Rice

 

결론은 여자친구의 밥이 먹고프다는 의견을 많이 반영하였다.

 

 

기본으로 나오는 식전빵..

 

그냥 모닝빵 같은 느낌

 

 

그릴에 구운 고기로만 나올지 알았는데

소스도 함께 뿌려져서 나온다.

 

짭쪼름하니 꽤 괜찮은데 아래가 흥건하게 같이 나온

소스 + 육즙이 샐러드와 밥쪽에 넘어가서 조금 아쉽다.

 

 

스테이크 위에 이렇게 크림을 뿌려 나오는것에 놀랐다.

 

나의 고정관념이라고 해야 하나?

스테이크에는 향신료만 쓰거나 스테이크 소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크림소스가 있을지는 몰랐다.

 

한국의 크림 파스타의 크림소스와 다르게 걸죽하지 않지만

느끼함이 느껴지지만 과하지 않아 고기와 너무 잘 어울렸다.

 

메뉴를 받아들고 둘다 놀란건 역시 밥이였다.

한국에서 처럼 볶음밥을 생각했는데....

 

볶음밥이 아니라 한국의 나물밥같은 느낌의 밥이였다.

싱겁고, 소스가 필요한 뭐 그런?

 

내가 비위가 강한건지 음식 가리는게 없는건지..

 

마카오음식을 먹다보면 고유한 향이 있는데

그러한 향 때문에 힘든 여행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집이다.

 

위치는 세냐도 광장 맥도날드를 옆 골목으로

50m정도 올라가면 좌측에 보인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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