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 / 두오로 / 비오지뉴, 말바시아 피나, 구베이오 ] 인시그니아 화이트 포트 NV - Insignia White Port NV
마신 와인들/포르투갈 2012. 11. 21. 09:42 |
친구가 다 마시긴 힘들다고 해서
생수병신공으로 갖다준 포트와인..
Viosinho (비오지뉴/비오신호)
Malvasia Fina (말바시아 피나)
Gouveio (구베이오)
Arinto Cercial e Rabigato (아린토 세르시올 에 라비가토)
의 블렌딩 와인으로 포트와인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되는 청포도 품종들이다.
꿀, 무화과, 망고, 모과의 향이 짙다.
살짜기 감초의 내음도 나고...
진한 포트와인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3일이나 지난뒤에 맛본 포트는 그 맛을 잘 드러냈다.
달콤함.. 진한 달콤함..
살짜기 끈적함 그렇지만 가볍고 깔끔하다.
포트와인은 오픈하고 바로 마시게 되면
진한 알콜의 느낌에 그 맛을 다 볼 수가 없어
오픈하고 디켄딩을 하거나 몇일을 두었다 마시면
그 모습과 맛을 다 보여주는 아이이다.
집에 있는 여러병의 포트도 마시기 전에 작업을 해서 그 맛을 느껴봐야지..
라고 생각은 늘 하고 있는데 일단 누구랑 마신다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