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와인모임에서
무섭고 진하고 화끈하며 달콤한 와인이 있다는걸
알려주기 위해서 준비한 포트와인..

달콤한 와인이라고 한다면
다들 모스카토만 생각하기에
소신껏 특별하게 준비한 2아이중 1아이였다.

포르투갈 파인 타우니 포트로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는 포트이다.

손쉽게 구할수 있는 포트에는
루비 포트 ( Ruby Port ) - 빈티지 상관없으며,
오크통에서 2-3년 이하 숙성하며,
병숙성은 따로 없으며 짙은 레드색을 띈다.

타우니 포트 ( Tawny Port ) - 연한 색을 가진 화이트포도를 블랜딩 한다.
루비포트보다 한결 부드러우며, 낮은 가격대는 3-4년,
고가의 가격대는 8-10년 숙성을 시행한다. ( 평균 6년 정도. )
병 숙성 없이 바로 마셔도 된다.

화이트 포트 ( Whith Port ) - 청포도로 만든 포트와인으로 드라이,
스위트 2가지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토리가 나시오날  (Touriga Nacional),
토리가 프랑카 (Touriga Franca),
틴타 로리스 (Tinta Roriz),

의 블렌딩 와인으로
틴타 로리스는 템프라니요(Tempranillo)의 다른이름이다.

잔에 붓자 살짝의 물이끼향이 났다.
처음에는 무슨향인지 모르겠었는데
마실수록 그 미묘한 향을 알았다.

조금 거슬릴수도 있는 그런향..

달콤했다.
가을날 먹는 포도향과
달콤함 뒤의 브렌디 향의
쌉쌀한 조화가 좋다.

베리, 라즈베리, 딸기향이 전체적으로 많이 나며
같이 드신 분들중 여자분들이 오히려 더 좋아라 했다.

무서우신 분들.....

19도 짜리 포트와인을 달콤하니 맛나다고 드시다니..
( 개인적 생각으로는 진정한 작업주는 포트와인이 아닌가 싶다. )

평소 레드와인을 마시는 상온보다 조금 차게해서 마셨는데
이전에 마신 테일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아이였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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