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 부르고뉴 / 쥬브레 샹베르땡 / 피노누아 ] 라부레 루아 쥬브레 샹베르땡 2009 - Laboure Roi Gevrey Chambertin 2009
마신 와인들/프랑스 2013. 5. 16. 08:48 |
라부레 루아가 작년부터 이런저런 일이 터진 곳이기도 하다.
( 그래서 싸게 나온건가? 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던.. )
Pinot Noir (피노 누아) 100%로 된 아이로
샹베르땡 마을 등급의 아이이다.
버섯, 가죽, 오크의 풍미가 강하다.
쥬브레를 생각하면 남성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오픈때 부터 상당히 궁금하게 만들었다.
맛을 보니 향과는 정반대로 여리여리하지만
탄닌이 받쳐주고 그 뒤에 산미까지 입안을 채워준다.
풍부한 향과 맛..
2009년 빈티지라서 어린 아이일꺼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마시기 편하다.
시간이 지나며 산미가 좀 튀는 경향이 있어서
그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충분히 맛나게 마셨던 아이..
구입가격을 생각하면 가격대비 좋은 아이이나
평상시 판매가격을 생각해 보면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