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날 아침 조식을 먹고 전날 밤 책에서 봐둔 기아요새에

가벼이 산책삼아 방문을 했다.

 

 

 

큰성벽과 큰 등대와 예배당으로 구성된 기아요새는

 

1622년 건축되었으며, 반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마카오의 제일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기아 등대와 예배당이 남아있으며, 작은 예배당 안에 들어가면 오래된 프레스코화를 볼 수 있다.

 

다른 문화유산들과는 따로 떨어져있어, 관람객들이 날을 잡고 찾아오거나

아니면 빼놓고 가버리는 문화유산, 기아요새

내가 묵었던 로얄호텔에서는 도보 5분이면 충분히 기아요새로 찾아갈 수 있다.

 

라고 된 안내책자로 인하여 시작을 했는데.....

로얄호텔에서 5분이 아니라 15분 ~ 20여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로 했으며

방향을 잘못잡고 움직이면 조깅코스 전부를 돌게되는데

그렇다면 뭐... 애도를 표할 수 뿐이..

 

 

 

곳곳에 이런저런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였지만

아쉽게도 등대는 올라갈 수가 없었다.

 

 

 

 

기아요새에서 바라본 마카오 전경....

 

이제 이곳을 좀 알고 좀 더 있고 싶은데

이곳을 떠나는 날의 아침이라니

아쉬운 마음을 한가득 담아 조금이라도 더 바라보았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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