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lmah - Earl Grey

찻집/카페/차 2007. 6. 13. 19:16 |

챗방에서 도화수님의 깜짝 분양에 당첨..

그리고 도화수님께서 주소를 잘못 적으셔서

받기까지의 중간과정이 조금 길었어요~

 

좀 많이 둑흔둑흔하게 만들었지요.

( 다음날이면 온다는게 5일만에 왔으니...

그것도 우체국으로 연락을 해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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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수님이 보내주신 것들~
책은 생각도 못했는데 있었어요~~
보내는거 별거 없다며
기대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유가 깜딱놀라게 해주시려고 그러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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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lmah - Earl Grey
딜만의 얼그레이
제 퍼스나콘과 같은 팬더를
골라주신 도화수님의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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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선홍빛의 얼그레이
예쁜 컵이 없어서 그냥 일반 컵에
담았는데도 맑은 선홍빛이 예뻤다.
 
단지, 어제 밤에 마셨을때는 양치질후에
2번째 우려낸걸 마셔서인지 향도 연하고
그냥 일반적인 녹차 마냥 밍숭맹숭했다.
 
그런데, 처음우려낸걸 밤새 냉장고에
차갑게 만든뒤 ( 냉침으로 안했어요.. )
 물통에 담아와서 마셨는데..
 
향이 진하다.
꽃향인듯 한데..
많이 맡아본 꽃의 향이다.
분명 기억속에 있는 꽃...
 
은은하게 진한향..
떫지않고 부드럽다.
 
한모금 입에 넣었을때
떫을줄 알았는데
부드럽게 편하게 마실수 있겠다.
 
단지 아쉬운게 있다면
향이 입안에서 오랫동안 가지
않는다는거 정도?
 
도화수님이 보내주신 홍차덕에 한동안은
아침으로 홍차 열심히 마시겠군..
 
그리고 도화수님 향기로운 홍차
만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추가. 꽃 향의 정체는 베르가못향...
우리나라것으로 따지면
산초향..
산초향은 좀 강한 감이 있는데
그 산초향이 좀더 연하고 은은하게 나면
베르가못 향과 비슷해 질거 같다.
하나하나 조금씩 향을 알아가는 재미..
와인, 커피, 홍차... 모두 향이 있기에
즐겁고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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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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