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에서 1만원 미만의 와인중
괜찮고 좋은 아이로 이야기 해준 아이라서
누나가 집었는데
같이 저녁을 먹으며 마셨습니다.

둘이서 스페인 스페인 오~~~
이러면서 스페인 와인이 아직 배신한적은 없어서
왠지 모를 기대 가득으로 오픈을 했지요..

입에 머금자...
이건 스페인 뗌프가 맞나?
끼안띠 아냐?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당혹스런 아이였습니다.

달콤하며 새콤한 끼안띠의 느낌에
약간의 스파이시함..

그리고 건포도, 자두, 과일향과
살짝의 가죽향이 좋습니다.

이거 만원도 안하는 애 맞아? 라는 생각뿐..

라이트바디에 피니시는 없이 깔끔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새콤한 끼안띠가 약맛이 나는
씁쓸한 맛으로 바뀌며
우유 딸기 카라멜향이 올라옵니다.

만원은 만원이구나 라고 생각이 든 부분은
빨리 꺽인다는 점..

단시간 내에 마실꺼라면
( 한 45분 정도 안쪽편 )
충분히 괜찮은 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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