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운동을 하던중
급맛난게 먹고 싶어서
찾아간 신천 양꼬치 구이


위치는 내당역 4번출구 바로 위!
( 참 찾기 쉽습니다. )


대충의 매뉴로 오른쪽으로 좀 짤렸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식사메뉴가 있던데...


기본적인 양념인 쯔란입니다.

양꼬치는 양념이 되어 나오고,
거기에 더해서 먹고프면 먹습니다.

양갈비살에는 양념이 안되어 있습니다.


요거 맛있었는데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중국식 절임인데
매콤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은 그대로 였습니다.

무말랭이나 무 무침과는 또다른 식감인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양 꼬치 입니다.
약간 매콤하면서도 고소합니다.


양 갈비살 입니다.

위에 양념이 다 되어 나오는게 어찌보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기름기와 육즙이 다 안빠지도록 조심히 구우란 이야기를 듣고
신경써서 구워보았지만
한 반은 좀 바싹 익힌거 같습니다.


요건 양 근육입니다.

닭모래집 ( 닭똥집 )의 식감과 비슷한데
좀 더 질긴느낌입니다.

양 사태는 요거보다도 더 질기다고 하시더군요.

양념은 양 꼬치와도 같습니다.


주문한 것을 요렇게 구워서 쯔란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꼬치와 함께 먹도록 주는 마늘인데
알이 굵고 튼실합니다.

마늘은 한쪽으로만 안 쏠리게 저런식으로
지그재그로 번갈아 가면서 끼워야 합니다.


왜 껍질까지 함께 굽는지 의아 했는데
숯불에 굽기때문에 껍질이 없으면 수분이 다 날아 간다고 하더군요.

다 익으면 말랑말랑하니 껍질을 벗겨 먹으면 됩니다.


겉보기에는 육개장에 면 말아둔것 같습니다만,
요건 온면이라고 옥수수로 만든 면입니다.

식감은 국수보다 더 탱탱합니다.
입안에서 탱글탱글하니 잘 돌아다니더군요.

국물은 짬뽕 국물처럼 진한 맛이나 향은 없습니다.

처음에 양고기라고 해서 이전부터 이야기를 들어온
양고기 특유의 잡내가 날지 알았는데
잡내없이 오히려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먹어본 느낌으로는 소고기 보단 좀 더 탱탱한 육질에
소고기 보단 떨어지는 육즙인 느낌이였습니다.

주위에 보니 고급양갈비 드시던 분들도 계시던데
다음번엔 저걸 맛봐야 겠습니다!

중국분께서 운영하시는지
한국사람이 아닌 분도 꽤 많이 오십니다.
연인도 많이 오더군요.

그리고 주인분의 친절한 안내와 서비스..
음..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참 친절 했습니다.

늘 먹는 음식에 질렸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식사메뉴를 안 찍어온게 아쉽긴 하네요.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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