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느 어느날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방문 했다.

기억할까? 예전 DELL이라고 하는 카페가 있었다고..
참 많은 기억이 있는 가게인데, 어느날 없어져 버렸다...

그리고 참 많은 가게가 그 자리를 거쳐가고
이 카페가 이곳에 생겼다.


커피만 파는 것이 아니라

Tea Therapy라고 해서 한방 혼합차도 판매 한다.

예를 들어 몸이 안 좋은날은 '으슬으슬한 날' 이란 차를
우울한날엔 '우울한 날'이란 차를..

차 이름도 재미있고 보고 궁금증이 생겨서 시켜 마셔보고 싶어지는 그런곳이다.


안티구아SHB가 마시고 팠으나
원두가 떨어져서 비슷한 라인의 탄자니아를 시켰다.

샷추가를 했는걸 감안해도
약간 강배전 스타일로 원두를 볶아낸다.

블렌딩 커피로 쓰이는 정도까진 아니다.
향은 전체적으로 잘 퍼뜨리지만 스모키한 향을 올려낸다.

예가체프를 마셔보면 향 스타일을 더 잘 잡을 수 있을듯 하다.


차를 이용한 Therapy라는
슬로건을 내건 Tea Shop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것 같은 그러한 곳이다.

호기심에 다른 메뉴도 골라보고 싶지만
비오는 창밖을 보며 커피가 마시고 싶었기에
커피를 선택했는데,
다음번에 가면 커피가 아닌 Therapy음료나 Therapy차로 선택을 해봐야 겠다.

주문하는곳 우측으로 이곳에서 직접 담그는 여러것들이 보이는데
나중에 저중에 하나를! 이란 생각도 들었다.

이곳의 케이크는 Soso라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나중에 도전을 해볼 생각!

예전 DELL의 느낌이나 분위기는 아닌
색다른 느낌이지만 이 위치 이 자리에 참 많은
추억이 있기에 그 추억을 되뇌일수 있다.

위치는 228공원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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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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