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 하도 많다보니
이걸 언제 산지도 몰랐다.

카페내에서 몬산토는 황금사자라고 불리우는데
황금사자가 손에 있었다니.. -_-;;;;

Sangiovese (산지오베제) 100%인 아이로
산지오베제는 보통 끼안띠를 만드는 품종으로
끼안띠는 산미의 정점이라고 불리우는 와인이라 생각하는데
산지오베제 100%이다 보니 산미감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베리, 플럼, 커런트, 체리, 허브, 삼나무, 들판의 풀향까지
2001빈티지 이지만 이게 정말 10여년 정도가 지난 와인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향기가 짙게 올라왔다.

끼안띠 같은 산미감이 느껴지는게 아니라
탄닌감과 산미감이 어우러졌다.

산지오베제로 탄닌감을 표현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 아이..

멋진 아이이다.
마시기 편한 스타일이지만
향과 맛을 잘 조화시켜 두었다.

언제 또 황금사자를 다시금 만날 수 있을까?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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