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의 강력 추천으로 구입한 데일리급 뽀글이..
스페인 뽀글이로 까바라고 불리운다.

뽀글이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가 가격대비로 괜찮은게 많아서
집에 좀 많이 있는데 요건 한 4병? 5병 정도를 한번에 질렀는 아이이다.

Xarel-lo ( 싸렐로 ) 50%
Parellada (빠레야다) 25%
Macabeo (마카베오) 25%
라는 독특한 품종의 독특한 배합..

일단 이탈라이나 스페인이나 모두 다 고유 품종을 사용하는 지역이라
듣도보도 못한 생소한 품종을 사용하는 경우가 느무느무 많다.
요 와인도 그런 케이스이고...

차갑게 칠링해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아이.

상큼한 레몬, 사과, 시트러스, 오렌지향이 나며 민트의 상큼함도 느껴진다.

새콤, 상큼, 달콤의 3박자가 절묘하게 배합되어 있다.
칠링을 해서 마시는 만큼 산미감이 입안에 가득 느껴지지만
날카롭지 않아 새콤함과 함께 이런저런 맛과 향을 같이 느끼기에 좋다.

구입가격을 생각하면...
내가 왜 그 가격에 몇병 더 안 샀을까? 라는 후회가 남는 고런 아이이다.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샴페인을 맛 보지 못했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야 샹파뉴 지역이 아닌 지역의 뽀글이도 좋지 않을까?
( 일단.. 뵈브 끌리코 마셔보고 이야기 해야 하려나.. )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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