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와 매형될 분과 함께 식사를 하기로 한날..
거기에 여자친구를 소개시키는 자리로 커졌습니다.

만나서 모두 어디서 무엇을 먹을까? 라는
고민과 생각을 하던 중 최후의 결정은 오리를 먹으러 하늘천따지로
가기로 했습니다.


건물이 2동이 있는데
두동의 느낌이 상반됩니다.


오리 숯불 구이입니다.
1마리 분량입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을 하기도 전에 기본 상 셋팅이 되고
이어서 주문이 들어간 숯불이 나오는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더군요...

숯불에 구워 같이 나오는 상추 재래기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이어서 시킨 훈재반마리..

훈재는 반정도 익힌상태인지라 살짜기 익혀서 소스장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숯불과 훈제중 고르라면 숯불을..

훈제는 뭔가 햄스러운 그런 느낌이 있더군요,
그래서인지 모두들 훈제보다는 숯불을 외쳤습니다.

다 먹고 오리죽과 오리알이 나오는데
모두 배불러서 죽만 좀 맛보고 돌아왔습니다.

팔공산에서 유명한 오리고기 집으로
너무 멀리 있어서 불편하지만
오리고기가 생각나면 찾아갈 만한 집입니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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