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과 누나분과 함께
다 같이 만나는 자리를 가지며 방문한 어부..

어디를 가면 좋을지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 일식 레스토랑 어부.


외관으로 보면 다이닝 레스토랑이라고 봐도 될 정도 입니다.

방문하기전 미리 모듬 4인으로 시켰더니
메뉴판도 볼 겨를 없이 바로 메뉴가 서빙되어 나오더군요.

어부 특선은 농어, 도다리로 4인기준 9.5
어부 모둠은 숭어, 산낙지로 4인기준 6.5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blog.naver.com/hikhi/30109279914) 참조..


메뉴가 나오는데 보통 죽과 같은 메뉴부터 나오는데
여기는 초밥과 롤 부터 나오더군요.

숭어초밥과 롤이 나옵니다. 롤은 튀겨서 겉을 살짝 튀겨서 머스타드 소스를 얹어 나오더군요.


이어서 나온 회무침
매콤,새콤함이 잘 살아 있어서 좋았습니다.


함께나온 오뎅탕..

오뎅탕과 회 무침덕일까요..
모두들 와인말고 소주!를 외치며 먹었습니다.

사케에도 어울릴 메뉴더군요.
국물의 간이 조금 쎄던데 조금만 빼서 담백하게 나와도 맛나겠다. 싶더군요.


이집의 특징인 구이입니다.

회를 먹기위해 와서 회가 아닌 이렇게
고기 메뉴를 맛볼수 있는것도 참 색다릅니다.

꼬치엔 닭고기, 소고기, 닭모래집 그리고 버섯이 같이 나옵니다.


구이메뉴를 굽는 화로입니다.

참숯을 안써서 아쉽더군요.
위에 나온 구이메뉴를 구워 먹으면 됩니다. 


준수했던 동태전 입니다.

부드럽고 간도 좋아서
일행 모두가 맛있다고 연발했던 메뉴입니다.

이 메뉴 덕에 모두 소주에서 막걸리로 외치더군요.



메인으로 나오는 숭어와 산낙지.

두툼하게 떠진 숙성된 숭어와 방금 갓 잡은 산낙지의 조화가 이채롭습니다.
방금 잡혀져서 꿈틀거리는 산낙지는 어찌보면 그로테스크하기 까지 합니다.

하지만 맛난건 맛난거.... 산낙지는 참기름장에
숭어는 와사비만 살짜기 얹어 냠냠 먹으면 됩니다.

숙성회라고 해서 하루이틀 정도 지난 숙성회를 생각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더군요.
그래도 잡자마자 먹는 선어회와는 다르게 찰지고 두꺼워서 서걱거리며 씹는 질감도 있는게
이런 스타일을 맛보기 시작하면 숙성회의 매력에 빠지게 될까요?


열빙어와 꽁치.. 그리고 조기 한마리..

안에 알이 가득찬 열빙어에
꼬들한 조기 그리고 부드러운 꽁치의 조화가 좋더군요.

보통 회를 먹으러 가면 꽁치만 주는데 조기가 나와서 조금 의아스럽던데
꽁치보다 조기를 더 맛나게 먹었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

감자, 고추, 호박, 새우 튀김이 나왔는데
전체적으로 어디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튀김입니다.

새우의 탱탱한 살도 살아있고,
튀김옷도 바삭합니다.

코스가 나오는 도중일지.. 아니면 전체가 다 나온건지..
( 구성순서상 나오는 도중이였습니다.. )
모를 그때 와인마시며 먹을 다른 먹거리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모두들
오오오오 이러며 먹으러 가자! 라고 한뜻이 되어
뒤에 뭐가 나올지 궁금증을 남긴채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일식집에서 육,해,공 모두를 맛볼수 있었는 특이한 집입니다.
특히 작은 화로와 담겨나오는 막고기와 닭고기는
이런것도 하나의 아이디어이자 센스로 받아들여 진 곳입니다.

너무 곁음식에 치중되지도
그렇다고 본 메뉴인 회에 치중되지도 않은
코스센스가 좋은 일식집입니다.

거리가 좀 먼게 단점이지만요.

위치는 영대병원 사거리에서 불교대학교방향으로 올라가서
제일 끝지점 우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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