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의 와인코너를 지나가다가
파란 병과 아우스레제가 2만원 조금 넘다니!!!
라면서 냅다 지른 아이이다.

Kerner ( 케르나 ),
Pinot Gris ( 피노그리 )
를 이용한 아이이다.

'케르나'라는 품종이 많이 생소한데
이 품종은 독일에서 널리 재배하는 신품종으로
트롤링거 (Trollinger) 와 리슬링 ( Riesling ) 의 교배종이라고 한다.

트롤링거 품종은 레드와인의 품종이란게 또 독특하고 재밌는 와인이다.

과일, 레몬, 체리, 열대과일, 사과 등 리슬링 와인에서
느껴지는 여러 향기가 느껴진다.

입에 머금자 아우스레제는 달다. 라는 생각을 깨놓는다.
분명 이정도면 카비넷등급인데? 라는 생각이 가득들게
산미가 입안에 퍼진다.

하지만 아우스레제라는 등급에 맞도록 뒷맛은 거칠것 없이 달다.
뛰어난 산미와 당미의 밸런스의 조화가 참 좋다.

국내에 이제 천천히 풀리기 시작한 아이인거 같은데
이런 재미나고 독특한 품종의 와인을 맛보면 언제나 재밌고 두근두근하다.

다음번엔 또 어떤 아이를 만나게 될까?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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