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끝나갈 무렵..
밤바다를 보고싶어 부산을 찾아갔다.
부산....
마음이 무거울때 내려놓을것이 있어서 가거나
즐거운 일이 있을땐 그 즐거운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서..
넘실거리는 파도와
끝 없는 지평선..
그리고 바다내음과 갈매기 소리..
맑은 날씨라 다행이도 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었다.
저녁을 먹고 숙소를 풀고 밤바다를 보러 나갔다.
낮의 그 차분하고 고즈넉한 바다가
밤이 되자 짙은 화장을 하고 시끌시끌한 장이 되었다.
이상하다...
부산의 밤바다를 이렇게 보니 낮의 바다와 괴리감이 든다.
하지만, 바다의 느낌.. 그 느낌은 변함없다.
밤의 바다는 마치 축제의 장이였다.
여기저기서 공연도 하고 연주회도 하고..
밤바다를 바라보며 술을 마시기도 하고..
낮의 바다와는 다르지만 그 느낌이 나쁘지 않다.
다음번 밤 바다를 보러 가는건 언제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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