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vrey Chambertin (쥬브레 샹베르땡)..

부르고뉴 지역에서 마을단위까지 내려갔다.

 

Pinot Noir (피노누아) 100%로 된 아이로

피노누아라는 품종의 특징상 여성스러울꺼라 생각을 많이 하게 되지만,

쥬브레 샹베르땡 마을을 생각하면 탄탄한 남성적인 느낌을 생각하게 된다.

 

오픈하면서 올라오는 풍성한 체리, 검붉은 과일향..

물이끼, 부엽토 향들..

음성적인 아이는 아니다.

오히려 쾌활하고 명량한 아이이다.

 

입에 머금자 느껴지는 탄탄한 바디감과 탄닌감..

거기에 느껴지는 산미감..

그리고 스파이시함도 살짝 일어난다.

 

여성적인 아이는 아니다.

남성적인 아이인데 그렇다고 우락부락한 남자도 아니다.

 

여성적인 부드러움과

남성적인 탄탄함이 공존하는 재미난 아이이다.

Posted by Arkano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