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가 땡겨서 찾아간 태산만두..

동성로의 유명한 만두집 중 한군데이다.

보통 만두를 찐만두를 먹는데 이곳에 가면

군만두를 맛본다.

한번 쪄낸 만두를 구워낸 만두로

바삭함과 고소함..

그리고 안족은 쫀득함과 든든한 속까지 고루 잘 갖췄다.

군만두의 기름을 잘 빼서 느끼하지 않아서 그런지 입에 잘 맞다.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정말 마음에 든다.

같이 시킨 쫄면..

쫄면의 맛은 그냥저냥..

그렇지만 비빔만두 때문에

콩나물을 많이 써서 그런지 몰라도

콩나물은 아삭게 잘 삶아내었다.

쫄면의 소스가 많이 맵지않고

새콤함이 조금 강한 스타일이다.

전체적으로 분식메뉴는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만두로 이렇게 오랫동안 유지해 올 수 있다는걸

만두를 시켜보면 여실히 드러난다.

다만, 점원분들의 친절은 없다...

저렴하니 친절따위... 인 것인걸까?

친절하고 웃는 점원들을 볼 수 있는날은 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