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강화 와인으로 불리우는 포트, 셰리, 마데이라는

국내에서 구하기가 힘들다 보니 보이는 족족 구입을 한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구입하게 된 셰리..

Palomino (팔로미노)

Pedro Ximénez (페드로 히메네즈)

가 블렌딩 된 아이이다.

오픈하면서 풍기는 플럼, 민트, 한약재의 향.....

포트와인의 느낌이 많이 났다.

입에 머금자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더니

쌉싸름한 탄닌감과 산미감이 맴돈다.

이어지는 스파이시함까지

무작정 달기만한 스타일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마시면서도 쉬이 질리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며 향이 더 풍부해지는데

군밤, 군고구마, 스모키, 무화과, 건포도, 견과류의 향이

풍기며 달콤한 와인이지만 맛에서도 향이 밸런스가 좋다.

식후 디저트로도 좋겠지만

또 다르게 얼음에 타서 파티용으로 즐기기에도 좋은 아이이다.

구할 수 있다면 더 구하고는 싶은데

국내서 구하기 어렵단게 단점인 아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