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 라만차 / 비오니에 ] 핀카 카사 알라콘 비오니에 2010 - Finca Casa Alarcon Viognier 2010
마신 와인들/스페인 2013. 7. 4. 09:09 |
레이블의 꽃 그림이 예뻐서 단지 그것만을 보고 구입한 아이이다.
Viognier (비오니에) 100%로 된 아이로
비오니에의 향긋함을 생각했었다.
오픈하자 꿀향, 꽃내음, 나무향이 풍기며
간장독에서 맡을 수 있는 간장의 짠내음도 느껴진다.
비오니에라고 하면 가볍고 경쾌한 향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건 그런 향들과 거리가 꽤 멀게만 느껴지는 그런 향이다.
맛을 보면 유질감이 뛰어나 미끈거려
혀위에서 굴리기에 기분이 참 좋다.
하지만, 회와 맛보면 유질감 덕에 잘못하면
혀 위에서 비리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다 싶다.
레이블이 예뻐서 구입하여 유질감에 반한 아이이다.
다만, 간장의 짠내음은 좀 어떻게 할 수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