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 단골집에서 식사를 하다가

와인을 마시고 싶으면 백화점으로 달려가서

맡겨둔 와인을 찾아오는 일이 종종 있다.

 

Macabeo (마카베오) 40%
Xarello (자렐로) 30%
Parellada (빠렐라다) 20%

 

저렴한 가격대의 빈티지 까바..

 

처음엔 이 가격으로 빈티지 까바라고? 라는 생각으로

데일리 급이겠지.. 라고 생각하며 샀는데

기대를 하지 않아서인지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 아이였다.

 

이스트, 오크향이 짙어서 향만으로는 전혀 까바스럽지 않다.

뒤이어 시트러스, 사과의 풍미감도 올라온다.

 

살짝 거친 기포감에 터지는 느낌...

샴페인 보다는 기포감이 진하다.

 

세일가 1.6으로 구입한 빈티지 까바...

차게 잘 칠링해서 마시기에 맥주보다도 더 좋은 아이이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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