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맛집 / 대구 동성로 ] 진골목식당
여기저기 맛집~/대구 2012. 11. 8. 09:14 |
몇번을 방문해도 그모습 그대로
그 맛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그곳에 있는 음식점이 있다.
그중 한곳인 진골목식당..
진골목은 긴 골목의 사투리로
그 사투리를 그대로 이어받아 진골목으로 불리게 되었다.
진골목식당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큰 가마솥을 볼수가 있다.
옛날엔 그 큰 가마솥을 나무를 떼어가면서 끓였을꺼란
생각을 잠시간 해보며 안으로 들어서면
바뀌지 않은 옛날 건물의 모습이 그대로 보여준다.
꾸밈없이 지붕의 서까래까지 모두 보이는 건물의 모습 그대로를 말이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것 중 하나인
배추절임..
처음봐서는 백김치를 꺼낸줄 알았는데
살짜기 얼려져 있는데다가
짭쪼름한게 백김치와는 또 다른느낌이였다.
가마솥에서 푹 끓여낸 진골목식당의 육개장..
칼칼하니 매콤한 국물과
마늘을 으깨어 넣어 알싸함이 더해진다.
알싸하게 매콤하지만
매운걸 잘 못먹음에도 계속해서 끌린다.
진골목식당을 들어가면 처음 보이는 것이 큰 가마솥들인데
가마솥에서 푹 끓여내고 주방으로 덜어와서는
손님상에는 이렇게 뚝배기에 담아서 보내어 준다.
안에 들었는 종류는 많지 않지만
적은 종류로 그 맛을 이끌어 내는데
이것이 이곳의 맛이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속이지 않고 맛을 내는것..
귀찮지만 맛을내기위해 늘 꾸준하게 준비하고
준비한 재료로 음식을 하는것..
음식장사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맛을 내는것에 있어 이 2가지가 가장 중요한것이 아닐까?
언제나 그 자리에서
꾸준한 맛을 내어주는 곳..
그렇기에 언제나 믿고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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