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팔순잔치에

부모님이 오시면서 짱아도 같이 왔답니다~

짱아랍니다~

짱아가 졸려하는 중이랍니다..

짱아가 언제나 잘수 있도록 이불은 깔려져 있어요~

털도 안 빗겨서 꽤나 엉망이에요~

곰팅이 녀석의 발!

저기에 인주찍어다가 발도장 찍어보고 싶어요~

짱아의 트레이드마크인 짱아의 혀랍니다~

언제나 요만큼 나와 있어요~

짱아의 숨겨진 특징이

코의 점이에요~

까만코에 있는 하얀점이 있답니다~

사진의 정중앙에 보면 보여요~

짱아와 시장에 같이 나여왔다가

마당에서 놀았답니다~ ㅎㅎㅎ

내려두고 전 위에 가만히 보고 있으니

짱아가 나~ 올려줘~ 요러면서 쳐다봐요~

나 집에 안들여보내줄꺼야?

올려줘~~ 라고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고 있어요~

올려줘~ 올려줘~ 올려줘~

짱아가 겁이 많아서 스스로 올라올수 있는

계단인데도 못올라와요~

마당서 놀고 부족한거 같아서

옥상에도 데리고 가서 좀 놀다가

내려와선 발을 씻기고선 있으니

짱아가 고만큼 놀고서 피곤한지 큰방뒤쪽에서

늘어져라 뻗었답니다~

나 졸려~ 웅~~

짱아의 눈이 스르륵 감겼답니다~ ㅎㅎㅎ

이러구서 한동안 잠들다가 제가 제방에 오니

일어나서 절따라서 제방에 왔답니다~

짱아를 보고 있다면 소심하고~

겁많고~

이거저거 많이 재기도 재고

오라고 해도 한참 생각하다가 오고,

가끔 개가 아닌거 같아요~

하지만~ 전 이런 짱아가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