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 비가 오는날...
이곳을 지나며 가다가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그땐 가게가 닫혀져 있어서
방문하지 못하고 3번째 찾았을때서야 겨우 갈 수 있었다.


튀김공장이라고 해서
튀김 전문점일지 알고 튀김만으로도
단가가 맞으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간단히 한잔 즐길 수 있는 맥주도 판다.

동성로에서 산미구엘 맥주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집이다.
( 정확히 얼마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가장 저렴하지 않았나? 라고 기억된다. )


튀김을 찍어 먹기 위해서 요렇게 있다.

소스가 따로 나오는데 요게 필요 할까???


이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소스에 활용하는 간장이다.

집간장은 너무 진해서 간장을 직접 만들어서
짠맛을 죽여서 이렇게 갖고와서 사용한다고 하셨다.


처음에 이걸 보고 가격 단위를
1000원으로 생각 하고서 아.. 일식 튀김처럼 셋트구나.. 라고 생각을
단번에 무너뜨려주셨다.

단위는 100원단위.. 꽃세우 1마리에 1800원이다.

저중에 이번에 먹은것은 오징어, 고기고추, 김말이
그리고 메뉴에는 없지만 고로케와 매운 해물 떡볶이다.


포크를 주지만 튀김은 역시 집게나 나무꼬지로 먹어야
그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요집의 강점은 바로 요, 요, 요 소스!

된장, 타르타르, 초간장 의 3가지 소스를 이용한 소스는
1가지 튀김도 여러 맛으로 변화시켜준다.

우측의 초간장은 살짝 매콤하면서 많이 짜지않고
중간의 타르타르 소스는 이걸 튀김과?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거... 튀김 찍어먹으니 은근 아니 꽤 중독성 있는 맛이다.


고기고추와 김말이....

모든 재료는 직접 준비를 하신다.
많이 맵지 않은 고추를 채우고 있는 돼지고기와
김에 말려져 있는 당면..



요것은 치즈 고로케!

치즈가 아주 쭉~~~~ 늘어난다.
치즈와 감자의 만남!


대구의 매운 떡볶이들과 어깨를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을 그러한 매콤한 떡볶이!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도 또 색다른 맛을 낸다.

맵다면서도 맛나게 잘 먹었다.

튀김이라고 해서 전체적으로 느끼할꺼라 생각은 금물..
느끼하지 않고 소스에 찍어 먹으면 하나의 튀김도 여러 맛으로 느낄 수 있는
튀김 하나의 아이템을 이용해서 다른 시각으로
누구나 편하게 갈수 있도록 재해석해낸 집이다.
( 인테리어를 보면 홍대쪽 가게들을 모티브 삼은듯 하다. )

지나가다가 여기서 맥주 한잔 하자! 라고 하고
튀김과 즐겨도 절대 어느 펍 ( Pub ) 부럽지 않은 곳이다.

생각보다 자그마하고 아담한 가게이다.

주문을 하면 그때부터 만들고 튀겨내기에 음식도 천천히 나오고
바( Bar )가 있는데 그 너머로 부터 만들고
튀겨내는걸 다 볼 수 있기에 재료를 속이거나 하지 않는다.

원래 이번 추석 포스팅의 1순위 소개집은 이곳이였는데,
어쩌다 보니 이제서야 쓰게되어 많이 아쉽다.

대구분중 시내에서 놀다가 어디를 갈지 고민이 된다면
한번 방문을 해보시라~
후회하지 않을 강력 추천을 날려 주고 싶다.

위치는 (구)캡틴 모건위치
현재 경대병원 기숙사 맞은편..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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