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방문해도 만족 스러운 집과
방문할때 마다 달라지는 그런 곳이 있다.

산시로.. 언제 방문해도 늘 일정한 품질과
일정한 맛을 유지해 준다.

지난 추석 전 방문을 했었을때
평일이라 우연찮게 런치타임에 맞춰 런치를 먹을 기회가 왔다!


가격대는 전체적으로 1만 내외..


요건 얼큰라멘..

고추가루가 떠다니는게 인상적이였다.
그냥 소유라멘에 고추가루를 푼거라 생각을 했는데
맛을 보니 그게 아니였다.

매콤 그리고 시원, 얼큰함..
베이스는 분명 소유라멘이긴 한데
얼큰한 우동을 먹는 듯한 느낌이기도 했다.

면만 있는게 아니라 숙주나물도 있다보니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 역시 좋다.



산시로라멘..

기본은 차슈라멘인데 점심 특선으로
좀 더 저렴하게 나온듯 하다.

구운마늘이 올라가 있어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보통의 라멘 면보다 좀 더 굵고
우동면 보다는 얇은 면을 사용한다.

맛을 보면서 특이한듯 했다.

미리 삶아 두었다가 내기엔 좋은 그런면인데
요리시간을 보면 그러기에는 시간이 너무 긴게 그러는것 같지는 않다.

일반 라멘면 치고는 굵지만
밀가루 냄새가 많이 난다거나 하지 않는다.


같이나온 후리가케를 뿌린 밥


투박한 단무지와 오이절임..
둘다 직접 담아서 쓰는거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는걸 쓰지는 않는다.

특히 단무지가 좀 더 좋은것 같다.

언제가도 최소한의 기본은 되는 맛집이다.

갈때마다 라멘메뉴뿐이 접해보지 않아
다른 메뉴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기 어려운 집이다.

지난번에 먹은 나가사키 짬뽕 역시 신선한 재료와
아끼지 않는 양에 만족 스러웠는데
점심 특선이라고 해서 저렴하기에
뭔가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비웃듯이 일반 메뉴와 다르지 않게 나왔다.

원래 이집이 유명해진건 수제어묵때문인데,
수제어묵은 맛을 여지껏 보질 못했다.

언젠가는 맛볼 기회가 되겠지..

위치는 시내 동성로 공주 떡뽁이옆 골목
미야꼬우동 지나서 있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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