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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이번 둘마트 세일 행사때
샀다는 와인.
 
베린져에 이어서
마신 샤또 디뱅상..
 
포도품종은 블랜딩 했을꺼라 생각만 했는데 찾아보니
50% 카비넷 소비뇽(Cabernet Sauvignon),
40% 멜로(Merlot),
10% 쁘띠 베르도
가 블랜딩 되어 있었다.
 
보르도지방 와인이라고 해서
무척이나 탄닌이 가득한
단단한 와인일줄 알았다.
 
그러나 생각과 다르게
이탈리아 와인처럼 부드러웠다.
 
베린저 만큼의 부드러움은
아니지만..
저번에 마신 에코도메인마냥 부드러웠다.
 
탄닌의 떫음이 입안에서 느껴지자
따라오는 스파이시함은
마치 쉬라품종의 와인과 비슷했다.
 
향은 포토향이 살짝 나고
부쇼네 같은 부케향도 조금 있었다.
형도 부쇼네 있는거 아니냐고 했으니..
( 잘못된건지 알았는데 알아보니
이와인의 특징이라고 어디선가 봤어요.. )
그리고 제일 강하게 느껴진 스모키향
스모키향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향만은 좋았다만...
 
풀바디의 단단한 탄닌과
 풍부한 향을 좋아하는
형은 영 별로라고 했고~
 
형과 같이 나온 여성분은
물이라고 했었다.
 
나에게도 영 안 맞긴 안맞았다.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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