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맛집 / 대구 송현동 ] 길선회초밥

이웃 블로거 분의 글을 보고
마카오에서 온날 중국음식 특유의 느끼함땜에
다녀오게 되었다.

점심시간에 가면 회덮밥만 되는 특이한 구조의
소위 특화된 메뉴를 가지고 있는 집이다.



들어서며 자리에 앉자마자 인원수를 물어온다.
2명이요. 라는 말과 함께 물과 물컵 2잔을 가져다 주시고는
5분도 안되어 밑반찬과 회덮밥이 셋팅된다.

얼마 안되는 밑반찬..
하지만 모두 하나하나 깔끔하니 맛깔나다.
저기에 흐리게 보이는데,
무침회가 나오는데 그 맛이 별미이다.



문제의 양념장....
마늘을 으깨거나 갈아서 넣은게 아니라
매콤함을 살리게 잘게 다져서 넣었다.

양념장의 맛을 보면
매콤, 달콤에 알싸함 까지 갖추고 있는데다가
은근히 중독성도 있다.



독특한 스타일이라면 독특할 수 있고
일반적이라면 일반적일 수 있는 회 덮밥..

위에 콩카루인지 깻묵가루인지 뿌려져 있는데
지금껏 이렇게뿌려져 있는 회덮밥을 먹기는 처음이였다.

여기에 위의 양념장을 기호에 맞게 넣어
슥슥 비벼 먹으면 된다.

매콤함..
거기의 회의 탱글함..
그리고 고소함..
다양한 맛이 잘 어우러져 난다.

비싸지도 않은 가격에
배부르고 기분좋게 식사를 할 수 있는곳..

근처를 지날때 한번쯤 가보는걸 추천해 주고픈 집이다.

위치는 송현역 근처 삼성서비스센터 지나
S-Oil 옆 골목 안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