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해진 저녁.. 무엇을 먹으러 갈지 고민을 하다가

따뜻한 국물을 위해 방문한 곳....

 

주문을 하고 앉으니

기본적으로 셋팅을 해준다.

 

부추 겉절이가 맛났다.

젓갈 맛이 조금 진하게 나고..

 

국수는 윗 부분이 말라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독특했던 양념장..

다른곳을 가보면 되직한 양념장을 많이 보았는데

이곳은 양념장의 맛은 진한데 묽다.

 

마늘맛이 진해서 깔끔하니 좋았다.

 

 

 

뽀얀 국물의 돼지국밥..

 

소뼈와 돼지뼈를 같이 우려내서 만들어 낸다는

사장님의 이야기...

뽀얀 국물이 고소하고 진하니 맛나긴 했다.

 

다만, 국물이 내어줄때 부터 짭쪼름하다.

여쭤보니 끓이고 끓이고 끓이다 보니

좀 짜게 간이 된거다. 라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움이 있다.

 

이날 먹은게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인데

돼지국밥도 좋았지만 순대국밥의 순대가

일반 비닐순대도 있었지만

전통적인 창자를 이용한 순대가 있었다.

 

순대를 잘못쓰면 창자를 이용한 순대는

돼지 비린내와 피냄새가 진해서 순대국과 같은곳에 잘 안 넣는데

이런데에 넣을 정도라... 싶어서 맛을 보니

돼지 냄새도 없고 맛도 깔끔하니 꽤나 괜찮은 순대였다.

 

돼지국밥집인데도 불구하고

돼지국밥보다는 순대를 더 쳐주고 싶은 집..

 

왜 이곳을 다녀간 분들이 순대전골을 시켜서 먹는지 알겠다..

다음에 이곳에 순대전골이나 보쌈이나 먹으러 가야지~~333

Posted by Arkan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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