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들어가면
다 술이다!라는 누구의 말대로 다 술일수 있겠지만....
그래도 즐기는 술과 취하기 위한 술은 다르잖아~
안그래?
약한 화이트부터 입안에 가득 차 오르는 풀바디로
순서를 지켜가면서 마신 모임..
블루넌 화이트
달콤함으로 처음을 시작한 녀석..
음... 가볍게~ 그리고 약간의 달콤함 뒤의 살짝 올라오는 시큼함..
입에 넣었을때 복숭아 같은 과일향이 좋았다.
레바리에 소아베 끌라시꼬
어느분의 협찬품을 들고나간 나..
나나무거야 한다는 와카의 명언에 의해
혼자서 따봐야 몇일간 마실꺼면 모두들 맛을 봐요!
라는 생각으로 들고 나갔다...
화이트중에 드라이한...
새콤~ 입안에서 부드럽게 도는...
향도 프룻티한 향이 좀 많이 났었으나...
생각처럼 오래~ 가지 못했다.
에코 도메인
입안을 가볍게 채워주는 바디감..
그리고 이어지는 탄닌..
그러나 이것도 오래가지 못했다.
뭐랄까...
마시기 시작한지 30여분도 채 안되었는데 꺽였다... -_-;;
입안의 탄닌이 스파이시함으로 바뀌었다
마주앙 메독
마주앙이라고 다 싸구려와인이라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이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
그러나 아는 사람이면 그건 아니지~ 라고 할것이다.
마주앙 메독은 히카루 형이 비제이 형께 드린 디켄터 사용해볼 겸~
디켄터에서 깨어나길 기다리는중~
디켄터 안에서 피어나는 풀바디 특유의 그 향이랄까?
화악~ 올라오는 향이 있었다.
그러나 역시 데일리급의 한계...
마시는 중에 향이 꺽였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탄닌의 바다..
묵직함과 그 뒤에 숨겨져 있는 향들...
밸런스도 좋고, 강한 향도 있고 한데...
마시는 중에 꺽인건 아쉬웠다.
2차로 자리를 옮겨서 마신 순서대로..
병을 찍기위해 뒤에는 저의 다리가 협찬했습니다.
아래는 패스! 아래는 거의 술로 마셨고...
강한 품종의 향연이라 자신있게 표현할 자신이 없습니다..OTL
나중에 시간을 갖고 좀 천천히 표현을 바꿔가면서 수정될듯한...
하지만 카페에는 지금의 글을 올릴껀데....
나중에 블로그로 찾아와서 보세요~ ㅋ
트라피체 말벡
선라이즈 까쇼
칼벳 리저브 멜롯과 까쇼의 브리딩
유명한 몬테스 알파
즐거운 만남과 즐거운 자리..
와인은 기억과 함께 마시는게 아닐까?
세상에서 한잔을 추구하는 와인을 위하여 말이다.
하지만 그 기억이 담긴 한잔은
세상어느 와인에 비할것이 없겠지..
그 한잔의 와인이야 말로 신의 물방울이 아닐까?
내게 와인을 처음시작하게 해준...
그리고 기억안에서 살아숨쉬는.....
아주아주 달콤하기만 했던 한잔의 아이스 와인 처럼...